지난 한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ㅡ 무소주부 올림
상해버린 오징어순대&다음부턴 반인분은 냉동해놨다 두번에 나눠서 먹기로~
81화, 2023.12.9일(토), 두루올 오징어순대 포장해서 술먹방~
(어제 밤에 진탕 마시고 자다가 둘다 새벽 3시에 깨서 동이 트는 걸 볼 때까지 술한잔 더 하고.. 기.절.)
토요일인 오늘, 마누라와 함께 눈을 떠보니 오전 10시!? 갑자기 순대가 땡겼는데 잘 되었다..
'10시면 두루올 순대집이 문을 열 시간이다!'
진지한 목소리로 마누라에게 작별을 고하였다..
"나.. 집 나갈거야.. 말리지마.."
"왜요? 어디 가게요~?"
"순대 먹고 싶어서 두루올순대 포장해 올거야~"
"에효~ 그럼 같이 가요~"
"고뤠? 그럼 준비하라~"
"간만에 오징어 순대로 먹어 볼까요?"
"오징어 순대가 먹고 싶어?"
"네~^^"
"먹자~!! 이쁘니까~!! 봐준다~♡"
"^♡^"
"가자~^0^/"
*곧 50줄 바라보는 아줌마가 이러고 다닌다.jpg
*무슨 걸그룹이냔 말까지 들었으면 말 다했..jpg



(두루올 순대집 도착~!!)
"사장님~ 저희가 쪄서 먹을테니 냉동된 오징어순대 통으로 하나만 포장해주세요~"
"What~!? 네, 그러죠 뭐~"
"다음엔 저희 부모님도 모시고 올께요~^^"
"장사 하면서 이렇게 포장 해드리는건 처음이네요~"
집으로 돌아와 마누라가 쪄서 끝부분 두조각을 썰어주더니 나머지는 더 쪄야 한단다.
"이걸로 먼저 안주하고 있어요~^^"
"그러마~^^"
나중에 순대 소만 삐져 나왔다고 갔다 줬는데 그 양만 해도 소식러인 나에겐 어마무시한 양이다!
'이건.. 산이다..'
둘이서 술안주로 아래 사진 만큼 먹었더니 배가 너무 불렀다..
나머진 키핑~ 냉장 보관 해놨다가 며칠 뒤에 먹으려고 다시 꺼내보니!! (아아악~!!) 상해서 버렸다...
다음부턴 반인분은 냉동 해놨다가 두번에 나눠 먹기로~
*왜 우린 둘이서 이거 하나를 다 못먹는거냐~!!
*(오른쪽 사진)지.못.미~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오징어순대 반쪽아~ㅠㅠ.jpg





*뽀나스 트랙~
마누라가 해주는 음식들도 물론 맛있지만 요즘들어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 '오뎅조림'에 푹 빠졌다~
마누라도 본인이 한 것보다 내가 만들어주는 오뎅조림이 더 맛있다고 인정한다.
"그래~ 음식은 남이 해주는게 가장 맛있는 것이지~"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줄 때의 그 희열!?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 나이가 된 것 같다.
주말 저녁.. 영화 '명랑'을 보면서 내가 만든 오뎅조림을 술안주로 먹다가 곧 영화 '한산'이 개봉된다고 해서 12월 23일에 예약을 할테니 함께 보러가자고 하였다.
21년 같이 살면서 8번째 극장 방문인가.. 커피숍엔 5번이나 가봤을라나..
무소주부는 그냥 집에서, 소량의 안주와, 대량의 소주를 마시며, 여러분 곁에서 소소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
(마누라가 처가댁에 통화중..)
장인어른께서 요즘 몸무게가 55kg 밖에 나가지 않는다고 해서 나도 60kg 안되는데 조금 더 빼서 같이 '55kg 클럽'에 가입하겠노라 얘길했더니 마누라가 날 죽이려든다..
"187cm키에!%*@&몸무게60kg▼~@%#"
"더 빼서 미스코리아 나가 보라고 할 땐 언제고~!?"
참, 고양이처럼 종잡을 수 없는 마누라지만 내겐 그저 소녀처럼 귀여운 그녀이다~^^;
*다들 집에 귀여운 마누라 한명씩은 있잖아요?~^^;
*세상에서 젤 맛있는 박마담표 오뎅조림.jpg


*뽀나스 트랙2~!!
23.12.30. 연말 비빔막국수&옹심이에 소주 먹방~
전문 유튜버 아님! 그냥 폰으로 막 찍은 영상~ 주의!
https://youtu.be/hjWARzDHsMM?si=QLGvJZWRxV-Vs0Vc%EF%BB%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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