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화, 2022. 5. 23. 마누라에게 바치는 즉흥 헌정시..
여보.. 내가 미안하오..
당신과 결혼을 하기 전 젊은 시절의 난 혈기만 왕성했지 뭣도 모르는 남자였소..
여보.. 내가 잘못했소..
당신과 결혼을 한 후에도 자존심만을 내세워 싸우기만을 일삼았던 나였소..
여보.. 내가 잘하겠소..
당신과 20년을 함께 보낸 지금에서야 비로소 눈에 보이는 것들이 생긴 것 같소..
여보.. 내가 사랑하오..
당신을 잃고 후회하기 전에 이제는 조금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것 같소..
p.s. 아래 사진은 2003년, 넷마블 틀린 그림 찾기에 이벤트로 올렸던 우리 부부 사진~^^;
그 파릇파릇 했던.. 그 찰나같은 순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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