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화, '당신이 꽃보다 더 이쁘다'라고 한마디 해주는 센스~♡
2022.6.5. 부천장미축제&장인어른생신&쉬고싶다
아침인데도 덥다.. 미리 겪는 여름인건가?
집안 온도가 31도까지 올라가서 에어컨을 틀어놓으니 이제서야 조금 살 것만 같다..
마누라는 뭐가 덥냐며 '에어컨을 끄자'고 하길래 내 뜨거운 손으로 팔을 슬쩍 잡아 주었더니 뭔 손이 이렇게 뜨겁냐며 '에어컨을 켜자'고 한다.
'나이스~ -_-v'
(집에서 에어컨 틀어놓기 어렵지 않아요~)
2시, 장인어른 생신으로 처가댁에 찾아 뵙기 전에 '부천 장미 축제'에 다녀왔다.
원래 5/14일 '로즈데이'에 다녀오려고 하였으나 인파가 너무 몰릴 것이라고 예상되어 부득이 6월로 미뤘었다.
오늘도 역시 많은 인파들로 주차장은 만차가 되어 올해도 별 수 없이 골목길에 주차를 한 뒤 공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나왔다.
'장미꽃들이 너무 이쁘다'는 마누라의 말에 귓속말로 '당신이 꽃보다 더 이쁘다'라고 한마디 해주는 센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하는 노래도 있지 않은가..


부천에서 꽃놀이를 마치고 출발하여 4시, 파주 처가댁에 도착, 도저히 버티기가 힘들어 차에서 둘다 20분 정도 눈 좀 붙히고 들어갔다.
장모님께서 쌀을 주시며 미리 차에다가 실어 놓으라고 하셔서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처남 형님을 만나 같이 들어왔다.
예정대로 장인어른과 장기를 한판 두며 담소를 나누다가 5시가 되어 예약해둔 중국 요리 전문점에 찾아갔다.
유산슬, 꿔바로우, 동파육들을 차례로 먹고 짜장면과 짬뽕 등으로 식사 타임.. 배가 터질 것만 같다..

9시가 다 되어 집으로 돌아왔는데 힘들어서 죽을 것만 같다.
속도 안좋은데다 엄청난 과식까지 더해져서 집에 오자마자 결국 못 버티고 화장실에서 한바탕 쏟아 붓고 말았다.
"괜찮아요? ㅠㅠ"
"안 괜찮아~ ㅠㅠ"
내일은 11시, 고양시에서 목장 가족들과 부부동반 식사 모임이 있다.
'쉬고 싶다.. 제발.. 어디 안 나가고.. 집에서..'
아.. 살고 싶다..
*연관글 : 마누라가 쓴 내 남편 탐구 생활 32화, 남편과 아빠의 첫 장기 대결
https://brunch.co.kr/@af414d9aef7b470/82
남편과 아빠의 첫 장기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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